(이영돈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김종두)는 지난 11일 제25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제8대 거창군의회 후반기 출범 후 첫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일반의안 등 23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9일, 10일 양일간 진행된 군정질문에서는 최정환 의원, 박수자 의원, 심재수 의원, 김향란 의원이 집행부를 대상으로 평소 군민들이 궁금해하는 군정 전반에 대해 군정질문을 했다.

1회 추경 대비 433억원 증액 6,628억원을 편성하여 집행부에서 제출한 2회 추경예산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있는 예비심사를 거쳐 불요불급 예산 4건 665백만원을 삭감하고 수정 가결했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요구한 예비비 100억원을 의결하여 신속하게 피해복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첫날인 9일 군정질문에서 최정환 의원은 ▲ 거창읍 대동리 회전교차로 조성에 대한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질문하고 ▲ 공공기관 지방이전 유치계획에 관한 질문을 하면서 우리군 특성에 맞는 한국임업진흥원 유치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수자 의원은 ▲ 공립어린이집 이용률 제고대책 마련, ▲ 강남, 강북지역 각 1개소 거점형 공립어린이집 건립 계획에 대한 질문과 ▲ 효율적인 가축 분뇨 처리와 축산분뇨 악취 저감을 위한 목재집하장 조기 설치를 제안했다.
 
둘째날인 10일 군정질문에 나선 심재수 의원은 ▲ 3무(無)농업 실천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질문했으며 ▲ 거창군 휠체어택시 운영상 문제점에 대해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 질문에 나선 김향란 의원은 ▲ 고입 전국특례모집 폐지에 따른 대책과 지방소멸론 위기에 대응한 인구증가대책을 모색해 줄 것과 ▲ 거창사과 90주년 맞이 100년 대계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김종두 의장은 심도 있는 의안심사와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해 주신 동료의원과 성실하게 답변에 임해준 관계공무원께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경상경비 절감과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한 만큼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예산 낭비가 없도록 사업의 경중과 우선순위를 가려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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