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맞는 첫 명절, 어르신들이 따뜻한 온정 느끼실 수 있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추석 명절 만들기에 나선다.

먼저, 구는 저소득·독거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번달 말까지 추석 선물 꾸러미 95세트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선물 꾸러미에는 ▲ 약과·유과 등의 전통 한과 ▲ 인지력 향상을 돕는 퍼즐 교구 ▲ 손소독제·KF 인증 마스크 등 방역 용품을 담았다.

전달 방식은 비대면으로 하되, 어르신 마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전화 말벗 상담도 병행하여 진행 할 예정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돌봄 가족 없이 노인부부 단독으로 생활하고 있는 치매 가정 150세대에는  'The 친절한 구급상자­보듬 키트'가 제작 전달 된다. 

보듬 키트에는 ▲ 연고 성분이 함유된 습윤 밴드 ▲ 일회용 소독 면봉·솜 ▲ 거즈 드레싱 밴드 ▲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으로 구성했다. 모든 구성품에는 큼지막하게 이름표를 부착하고 간단한 사용 설명서를 첨부해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돌봄 사각지대 없는 중구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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