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호정 기자) 홍성군(군수 김석환)가 23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외부지역 귀성객을 대상으로 거점세척소독시설을 확대 운영 한다고 밝혔다.

거점세척소독시설은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차량 외부 및 내부는 물론, 사람까지 소독이 되는 시설이다.

군은 오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홍성읍과 광천읍 내 소독시설 2개소를 운영한다.

이에 관련해 지난 22일 길영식 홍성군 부군수는 홍성읍 고암리 거점세첵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길영식 부군수는 “과거 연휴가 가축전염병 확산에 영향을 미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추석 코로나19 방역관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가축방역 비상대책상황실 운영은 물론, 거점세척소독시설 운영을 통한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점소독시설은 코로나19가 전국적인 확산조짐을 보이던 지난 3월부터 확진자를 운송한 구급차와 불특정다수 접촉하는 경찰차, 택시, 버스, 어린이차량 등 총1,201대를 소독하며 코로나 방역의 일등공신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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