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기자) 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동구(구청장 이강호) 장난감 수리센터가 평생학습관 증축동 2층으로 확장·이전했다.

장난감 수리센터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복지 서비스로,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며,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다.

구는 장난감 수리기술을 보유한 60세 이상의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채용하고, 확장·이전 이후 넓어진 공간을 활용해 업무 효율은 물론 장난감 수리 건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난감 수리비용은 전액 무상으로 영·유아를 둔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구 쪽에 설치된 무인수거함을 통해 업무가 가능하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센터 확장이전을 통해 구민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남동구 조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2월 1일 개소 후 현재까지 총 1,950여명의 이용자가 방문해 3,718건의 수리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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