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지난 9일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동해해경경비함정으로 강릉아산병원에 무사히 이송 하였다.

울릉군의료원에 따르면 울릉군 북면 천부1리에 거주하는 최모씨(남 74세)가 건강에 이상이 있어 울릉의료원을 내원하였다.
 
진단결과 급성담관염으로 판명되어 응급을 요하는 환자로 긴급히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하여야 되는 상황이었다.

동해상에 풍랑특보로가 내려 3~4m 의 높은 파도와 강한바람이 불고있어 헬기가 운항할수 없게 되자 환자이송을 위해 동해해경에 경비함정을 요청하였다.

동해해경으로 부터 동해상에 기상이 나쁜상황이지만 환자이송을 위해 경비함정을 급파하겠다는 연락과 오후 5시경에 울릉도에 도착할수 있을 것이다란 통보를 해왔다.

경비함정은 높은 파도를 뚫고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하여 단정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싣고 오후 5시 36분경 울릉도에서 출발하여 오후 10시 30분경 동해 묵호항에 도착했다.
 
환자이송을 위해 대기중이던 구급차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하였으며, 무사히 강릉 아산병원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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