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10월부터 일산자생한방병원에 보험금청구센터가 개설된다. 그간 보험금 청구에 여러모로 불편했던 소비자들의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다. 보험금 청구방식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등 점차 간편•간소해지는 추세이나 아직 네모난 전화기가 낯설기만 한 중•장년층에게는 남얘기나 다름없다.

◇ 어렵고 번거로운 보험금 청구

보험연구원이 최근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험금 청구 조사에 따르면 1만원 이하의 외래진료비에 대한 미청구 건수가 51.4%나 됐다. 금융당국은 번거로운 보험금 청구를 실손보험에 한해 병원이 직접 보험사에 청구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실적 부담감에 의료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 손쉬운 보험금 청구에서 궁금증 해소까지

일산자생한방병원 내 보험금청구센터는 생명보험, 화재보험 가입자들의 보험상담은 물론 청구가능 범위와 소액의 수수료만 내면 보험금 청구업무까지 대행해준다. 병원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은 보험금 청구방법도 까다롭고 귀찮은 일이지만 원내에서 치료 후 바로 처리가 가능하니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알아두면 좋은 팁

오래된 보험, 증권마저 분실해 가입한 보험이 무엇인지 모를 때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각 협회 사이트에서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하여 자신의 휴면계좌 여부와 보험가입 조회가 가능하니 기억나지 않는 보험이 있다면 확인하여 청구토록 한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