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기자)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28일 수인선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랜선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옛 수인선 철로와 주변에 방치됐던 각종 폐기물을 치우고, 숭의역~인하대역 상부구간 1.5km에 산책로와 휴게시설이 있는 숲길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정식 구청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주민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 도시 개별지역과 원도심 완충 및 시민공유 공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식 구청장은 “과거 수인선 협궤열차를 직접 이용해 본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존 철로를 최대한 남기면서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 이다.” 며 “내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수인선 협궤열차는 1995년 12월 31일 마지막으로 운행을 마치고 폐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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