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후보 공천 준비를 위한 '4·7재보궐 선거기획단'을 출범했다.  

4일 허영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 내 4·7 재보궐 선거기획단 설치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단장에는 3선의 박광온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김민석 전략기획자문위원장(서울 영등포구을)과 전재수 원내선임부대표(부산 북구강서구갑)가 각각 서울과 부산시당 재보선 기획단장을 맡았다. 

정태호(전략기획위원장)·강선우(대변인)·정춘숙(전국여성위원장)·장경태(전국청년위원장)·유동수(정책위 수석부의장)·이수진(젠더폭력신고센터장)·김영배(정무실장)·최혜영 의원 등이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박성민 최고위원,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조한기 제3사무부총장,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한규 서울 강남병 지역위원장, 조은주 청년 대변인 등이 포함됐다. 위원 17인 중 여성(6인) 및 청년(5인·중복) 인사가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한편, 허영 대변인은 "신속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당내 인사 중심으로 위원을 구성했으며 분야(여성, 청년)와 지역(서울, 부산)을 고려해 소통과 공감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책임정치 구현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