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기자) 인천시가 의료관광 분야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지역 의료관광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 의료관광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군·구 담당자, 한국관광공사·인천관광공사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인천관광공사와 협력으로 11월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세계 의료관광 시장 진단 및 향후 인천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의료관광과 웰니스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에 중점을 두고 관광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시는 평균수명 연장 등의 이유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과 함께 의료관광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시는 각 분야 전문가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1부 세미나에서는 국내 의료관광 전문가인 진기남 연세대학교 교수로부터 ▲코로나 팬데믹과 인천 의료웰니스관광 : 전망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으며, 이어서 대한민국 의료웰니스 관광을 견인하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공사의료ㆍ웰니스관광사업 소개 및 향후계획을 들었다. 이와 함께 사례 공유 및 종합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부는 관광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최신 관광트렌드인 웰니스 요소가 풍부한 강화도 일원을 방문해 ▲강화 루지 체험 ▲조양방직 시찰 등의 탐방을 진행했다.

김혜경 건강체육국장은 “향후 인천 의료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의료관광 업무 담당자의 업무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 최적의 동기 부여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료관광 거버넌스를 보다 공고히 하여 의료관광객 유치 증대와 부가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의료관광객을 위해 올해 처음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연등국제선원 ▲전등사 ▲마니산 치유의 숲 등 5곳의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의료관광객을 위한 1-day 힐링투어, 타깃별 의료웰니스 상품 개발, 인천 의료관광 브랜드 구축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관광객을 맞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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