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호 기자) 여야는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 예산안 조정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555조8000억원의 내년도 슈퍼 예산 증·감액에 대해 심사한다.  

조정소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9명,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 6명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돼 내년 슈퍼 예산안의 심사를 담당한다. 

민주당은 예결소위에 예결위원장인 정성호 의원, 예결위 여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을 비롯해 양기대(경기), 허종식(인천), 임호선(충청), 윤준병·서동용(호남), 위성곤(제주·강원), 박재호(부·울·경) 의원을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과 조해진·임이자(영남), 정찬민(경기), 엄태영(충청), 박수영(부산) 의원을 선임했으며 지난 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는 위원회별 소관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지난 4일부터 예결위는 이틀간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경제부처별 부별 심사를 9~10일에,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11~12일에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조정소위는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내년도 예산안은 내달 2일인 법정 시한 내 처리돼야 한다고 국회법에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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