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동물복지정책 철학인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수원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청진빌딩 2·3층에 도심지 내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총 면적 362㎡(110평, 2개층) 공간에 최대 1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동물보호실은 물론, 반려견 놀이터, 로비, 미용·목욕실, 사무실, 반려동물 문화교육실, 다용도실, 회의실 등의 각종 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대중교통 등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도심지에 보다 많은 도민들이 유기동물 입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유기동물 무료분양 등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한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이와 동시에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동물생명 존중 교육 등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기본 행동교육을 3주간 받은 유기견 중 건강검진, 중성화 수술, 구충 및 예방접종, 반려동물 등록 내장협칩 시술 등을 완료한 건강한 개체를 분양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 초청 교육, 반려동물 에티켓 교육, 중학생 이상 자원봉사 및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주 6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일이다.

이은경 동물보호과장은 “1인 가구,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가구가 늘면서 유기동물 수도 매년 증가하는 상황이다”라며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적극적인 입양을 통해 유기동물 안락사를 최소화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실현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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