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2020 안산·시흥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협업으로 추진된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구인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체에는 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안산·시흥 스마트 허브 31개 기업체가 참여하고, 575명의 구직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구직자 189명이 1차 서류 전형에서 합격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온라인으로 맞춤 알선하고 기업체는 대면 면접 및 화상면접을 개별적으로 진행해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구인업체의 인력채용과 구직자의 취업 고충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내년에는 화상면접시스템을 구축해 VR체험 및 AI면접교육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달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하던 현장 취업박람회를 금년 2월부터 전면 취소했다.

이어 4월 안산시청 족구장을 시작으로 올림픽 체육관, 화랑유원지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특별 상설면접을 실시했으며, 지난 8월부터는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총 20회의 상설특별면접 및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진행하여 131개의 구인업체와 2,3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하여 800여명이 현장 채용 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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