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예방과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울릉초등학교에 따르면, 2020학년도 학교 특색 교육(인문학을 품은 두드림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산타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울림 행복 드림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성탄절 대형 트리를 직접 만들어 꾸미며, 학교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산타 옷을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산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캐롤을 부르며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었다.

또한, 울릉초등학교는 시울림 인문학 Day 교육주간(12월 14일~23일)을 맞아 동시 짓기 행사를 마련하여 수상한 학생들의 동시를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는 마음울림 시울림 낭송 시간도 가졌다.

저학년 학생들의 귀여운 동작과 함께 또박 또박 동시를 낭송하였고, 고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자작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낭송으로 모두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다.

송은숙 교장은 “학생들이 시낭송과 인문학 수업을 통해 심미적 감성 역량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강화하고, 시를 매개체로 하여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존중과 공감의 마음을 품게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울림을 통한 두드림 교육으로 마음이 따뜻한 울릉초등학교의 교육활동에 훌륭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