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강남구는  테헤란로 강남역~삼성역 구간 버스정류장 9곳에 최첨단 살균시스템이 갖춰진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를 설치하고 지난 21일 오픈했다.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는 전기집진기와 활성탄으로 도로변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해 외부 공기를 청정하게 하며, 정화된 공기를 유입해 내부 미세먼지를 ‘좋음’ 상태로 유지한다. 

냉·난방기기로 실내온도가 자동 조절되며, 온열의자도 설치돼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강남세무서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범운영했으며, 이번에 설치된 셸터에는 미세먼지 저감장치에 UV LED 빛을 이용한 살균시스템이 추가 탑재돼 바이러스 감염 확산까지 예방한다.

특히 셸터에는 강남구가 자체 개발한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이 설치돼 버스진입현황과 도착시간을 실시간 영상으로 알려준다.

 CCTV, ‘더강남’ 앱과 연동된 생활정보 키오스크는 간단한 웹 검색이 가능하며, 휴대폰 무선충전까지 가능해 주민 편의성까지 높였다. 

또 U강남도시관제센터, 소방·경찰서와 연계된 비상벨 시스템 구축으로 24시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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