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도

 

(김기철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경기북부 광역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과 ‘GTX-C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 ‘3공구’ 시공사로 선정된 태영건설(주)이 지난 21일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에 착공계를 제출해 전 구간 개통이 탄력을 받게 됐다. 

3공구는 의정부시 자금동과 양주시 고읍동을 잇는 구간이며 의정부시 송산동과 자금동을 연결하는 ‘2공구’는 작년 12월 착공해 공사가 한창이다. 

아울러,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약 74.2km를 연결하는 ‘GTX-C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또한 순항 중이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에서 ‘GTX C노선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다. 

GTX-C노선 사업비는 총 4조3857억원으로 민간사업자가 민간자금으로 건설 후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방식으로 추진한다. 

정거장은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총 10개소를 계획 중으로, 국토부는 고시를 통해 GTX-C노선 추가 역사를 최대 3개까지 신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열차 운영은 1일 최대 122회로 제한했으며 요금은 수도권 대중교통통합요금제가 적용, 기본운임(기본구간 10㎞까지)은 2,719원, 추가거리 운임은 5㎞당 227원이다. 

한편, 양주시는 2021년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정차역인 덕정역 주변 가용지에 대한 난개발 방지와 이용자 편의를 위한 환승센터 구축 등 ‘역세권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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