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재 기자) 세종시보건소(소장 권근용)가 7일부터 겨울철 극한파 시 조치원읍·어진동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탄력 운영키로 했다.

시는 한파로 인한 코로나19 검체 배지 동결로 인한 검사 정확성 유지 및 의료진·검사 대상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운영 기준은 일일 최저기온 영하 15도 이하 또는 일일 최고기온 영하 5도 이하인 경우로 시에 한해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작위 검사가 모두 중단된다.

다만, 운영 중단 기간 중이라도 접촉자, 해외입국자, 코로나19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집중 검사가 진행된다.

또한 정신·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도 지속 실시될 예정이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탄력 운영을 하더라도 꼭 필요한 검사에 대해서는 신속한 검사를 실시해 검사역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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