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경기 구리시는 27,014㎡ 규모의 구리 시민 운동장을 4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9일 시에 따르면 구리 시민 운동장은 ㈜LG스포츠 프로선수 전용 훈련장으로 사용하던 천연잔디 구장 그대로 사용할 예정으로 관리 대행 승인 등 행정절차와 시설 정비, 주차공간 마련 등 기반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고 4월에 개방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 시민 운동장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프로축구 선수들이 사용하던 천연잔디 구장을 시민들이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는 공간이 되어 매우 기쁘고 ‘구리, 건강행복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LG스포츠측과 장기간 협의 끝에 지난 2020년 1월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 최초계약 당시 계약금과 중도금을 연도별 순차적으로 납부하기로 했으나, 시민 운동장의 조기 조성을 위하여 2021년 1월 8일 잔여 중도금과 잔금을 일시 납부하는 변경 계약을 체결하고 28일 모두 납부하여 시민운동장 부지를 확보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