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안양시가 세외수입 체납으로 압류 중인 물건 중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인해 5년 이상 된 장기 압류재산에 대해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이는 장기간 집행되지 않은 압류재산을 정리함으로써 체납자의 경제회생을 지원과 체납액 징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6년 이전 압류된 519건의 부동산 중 실익이 있는 물건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하기로 했다.

단 생계형 체납자 및 분납자를 제외한다.

또한 자동차등록원부를 확인해 압류차량 115,974건에 대해서는 해제하고 예금은 압류금액 추심 후 정리한다. 

결손 처리를 통해 압류해제 후 무재산인 경우는 납세자 경제회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장기 압류물건이 정리되면 체납자의 경제활동 재기에 도움이 되고, 세수확보 뿐만 아니라 체납액 감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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