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이 면접 정장을 대여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021년 청나래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에 시작한 청나래 사업은 만 19~34세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2개소에서 청나래 사업을 운영된다.

1호점은 슈트갤러리(영통구 에듀타운로 108), 2호점은 디에리스(팔달구 중부대로170번길 17)이다.

슈트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디에리스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면접 정장 대여 기간은 4일로 정장 상·하의,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등을 1년에 3회 대여할 수 있다. 구두는 대여하지 않는다.

정장 대여는 수원시청년지원센터(http://www.swyouth.kr)에서 ‘청나래’ 배너를 클릭해 예약한 후 업체를 방문하여 수령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나래를 이용하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취업준비 청년 2091명이 청나래에서 면접 정장을 대여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나래를 이용한 청년은 7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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