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의정부시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예산 신속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의정부시가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황범순 의정부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전 직원이 함께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20년 말 신속집행 대상액의 91%인 1조 4천910억 원을 집행해 얼어붙은 지역 살림에 힘을 보탰다.

신속집행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규모, 재정력지수 등 유사한 평가그룹별로 구분해 목표액 대비 집행률을 평가한 것으로, 신속집행 목표달성 실적(45%),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실적(45%), 일자리 사업 집행실적(10%) 등을 평가했다.

의정부시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하반기도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라는 영예도 얻고 8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밖에도 시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전국 1위, 2020년 지방재정분석 자치단체 평가 최우수, 기금 운용 성과분석 우수 기관 선정 등 재정 관련 대부분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안병용 부시장은 “신속집행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로 의미가 크다”며“앞으로도 침체된 경제 회복과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올해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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