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경기도는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지방정부의 평화 ODA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도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국제개발협력학회와 함께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아·태지역 지방정부 평화 ODA와 경기도의 역할’을 주로 한 제2회 국제평화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존 지방정부 ODA를 아·태지역에서부터 ‘평화 ODA’라는 방향성을 갖고 추진할 필요성이 논의될 계획으로, 곽재성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성규 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이 ‘지방정부 평화 ODA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 후 토론자들과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행하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평화 ODA에 대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시민단체, 학계의 입장을 공유하여 향후 협력체계 강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을 벌이게 된다. 

노주희 경기국제평화센터장은 “이번 토론회는 ODA에 대한 아·태지역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체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는 토론회

서 제안된 내용들을 적극 수렴해 아시아·태평양지역 평화 ODA를 선도하는 지방정부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는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전성환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정희시 경기도의회 의원, 버나디아 텐트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APC) 사무총장, 조대식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사무총장, 박지연 전북대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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