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시흥시는 폭 4m, 연장 150m로 2011년 조성된 갯벌 탐방로 오이도 황새바위길이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하고 3월 29일 본격적으로 재개장한다.

연간 4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오이도 황새바위길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움직이는 부잔교로 간조시에는 갯벌의 살아 숨쉬는 생명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오이도 빨강등대, 갯골생태공원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다.

시흥시 관계자는 “해양관광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진단 및 유지관리로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서해안의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이도 황새바위길은 총 사업비는 4억 원으로, 구조물 보수ㆍ보강은 물론 발판, 미끄럼방지패드 및 구명튜브 전면 교체 등 이용객의 편의제공 및 안전시설 강화에 주력했다.

오이도 황새바위길은 경기도의 「노후생활 SOC 개선 및 소규모 시설확충 사업」에 선정돼 도비 40%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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