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옥 기자) 낙원악기상가 내 전시공간 d/p에서 2021년 d/p의 첫 번째 전시로 이민지 큐레이터가 기획‘소환술’ 전시회가 4월 10일까지 열린다.

전시 소환술은 작가가 작업의 기술을 선택하고 전개하는 과정을 소환술에 빗댄 ‘작업에 관한 전시’로 김도영, 유영진, 윤태준, 정영돈, 정찬민 5인의 작가의 사진, 영상, 피그먼트 프린트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소환술은 우리와 다른 존재, 신, 정령, 악마 따위를 불러내는 마법의 한 종류로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 어디인가 있을지 모르는 특별한 힘을 불러오고 싶어 한다. 작가들은 의도치 않은 방향을 발견하며 뜻밖의 잠재력을 소환하고 싶은 것이다. 

전시공간 d/p는 별들이 흩어지고 모이는 ‘이산 낙원(discrete paradise)’의 약자로 다양한 개인들이 모여 그들 각자의 낙원 ‘우리들의 낙원’을 만들어내는 공간을 지향하며 다채로운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소환술 전시는 4월 1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측은 도심 속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전시 및 공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