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부천시가 2021년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예산 327억 6천만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에 총 1,011면을 확충한다.

시는 올 한해 ▲고리울동굴시장(고강동 389번지, 81면) ▲법원 앞 주차장 고도화(상동 449번지, 213면) ▲고강동 250-20번지(85면) ▲부천상공회의소 앞(심곡동 325-32번지, 158면) ▲학교‧종교‧민간시설 부설주차장 개방(124면) ▲공한지 활용 주차장(50면) ▲여유차로 공간 주차장(300면) 등 총 1,011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부천시 자동차 등록현황은 30만7천262대로, 매년 연평균 1.63% 증가 추세다. 

시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뉴딜(Green New Deal) 정책에 발맞추어 앞으로 조성하는 공영주차장에는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인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옥상층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한다. 

또한 시민 주차 편의를 위해 ‘주차유도시스템’을 심곡 제1공영주차장(125면), 제2공영주차장(40면) 및 법원 앞 공영주차장(213면)에 조성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미래 기후변화 및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전기 충전기 및 태양광 발전시설 등 친환경 시설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2020년 현재 103%인 주차장 확보율을 2021년도 107%, 2025년도 120%, 2030년도 130%로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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