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이천시는 지난 4월 2일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희망공청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유치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T/F팀)을 구성하여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이천시 시민단체들은 23만 이천시민의 유치 염원을 담은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시민 주도의 결의문 발표, 온/오프라인 서명, 시민 동참 릴레이 캠페인, 도지사에게 보내는 마음 손편지 등 시민 중심의 다양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시민들에게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추진배경과 이천시가 공공기관을 유치해야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며 시민들에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힘을 합쳐줄 것을 당부하였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우리 이천시는 상수원 보호라는 명목으로 일방적 희생을 받아왔기에 이번 공공기관 이천유치로 지역경제가 발전되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바란다”며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엄태준 시장은 손편지·공청회·온/오프라인범시민서명운동을 거쳐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유치에 대한 23만 이천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이번달 12일 경기도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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