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서 기자)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이와 관련 오세헌 아산시장은 시정에 직접 목소리를 전달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며 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먼저 오 시장은 지난 6일 송악면 수곡1리와 강장2리를 찾았다.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송악면 수곡1리와 강장2리는 현재 항구 복구 사업을 위한 설계 작업이 진행 중으로 배수로 정비공사와 마을안길 확·포장 공사, 하천 정비, 제방도로 및 교량 재가설 등 기반시설 정비가 본격화 될 예정이다. 

수곡1리 주민들은 오 시장과의 대화에서 올 여름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빠른 공사의 진행과 거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설계를 부탁했다.

이에 오 시장은 “지난해 아산에 200년 만에 큰비가 내려 피해가 컸다. 침수 피해로 주민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참담했을지 마음이 아프다” 며 “설계 확정 전에 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이 있으니 주민분들 모두 적극 참여해 의견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장2소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오 시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설명을 들었다.

오 시장은 “소하천 정비는 수해로부터 인명과 주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신속하고 완벽한 사업 진행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현장 방문을 마친 오세현 시장은 “지역민들은 그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들이다. 시민분들을 만날 때마다 생각지도 못했던 건의사항과 행정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접촉 기회를 늘려 주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 사랑방은 시장 접촉 기회가 적은 작은 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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