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경기 북부 최대 양돈도시인 포천은 경기북부 유일의 청정지역으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총기포획과 포획틀, 포획트랩 등으로 현재까지 총 2,376건 야생멧돼지를 포획하였으며, 폐사체 집중수색을 통해 총 292건의 폐사체를 발견했다. 

타 지역에 비해 산림면적이 넓은 지역임을 감안하면 ASF가 검출된 야생멧돼지 73건의 경우도 적은 수치로 양돈농가에서는 철저한 방역 대응을 통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폐사체 수거, 철저한 울타리 관리 등 시의 즉각적인 대응이 방역 성공 요인으로 뽑힌다.

포천시는 최근 수동 출입문의 취약한 부분으로 오염된 개체가 울타리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최초 태양광자동출입문을 설치했다. 

시는 태양집열판으로 상시 작동될 수 있는 자동출입문을 도로변, 양돈농가 등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출입문을 통해 ASF Clean Zone 인프라를 구축하고 철저한 예찰과 지속적인 차단방역시설을 보완을 통해 ASF를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