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된 요즘 무인계산기를 통해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 확산되는 상황으로 키오스크(무인계산기)를 도입한 패스트푸드 점을 찾는 신중년들을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해 키오스크를 직접 체험하고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신중년 세대들을 위한 시의 대책을 알렸다.

최 시장은 55세 이상의 디지털 정보화수준이 국민 평균 58.3%에 불과하다는 언론기사를 언급하며 변화하는 디지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디지털 소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디지털 소외를 줄이려는 노력이 공공의 몫임을 강조하고 ‘5060 슬기로운 스마트 생활 가이드’를  4월 27일과 28일 일자리센터 교육장에서 개설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같이 스마트 기반의 편리한 일상생활을 위한 영상물도 제작해 5월 중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생활 가이드는 키오스크 주문방법을 포함해 QR코드 인증과 문인민원 발급기 사용하기, 카카오맵으로 길 찾기, 공유킥보드 앱 활용하기, 온라인 쇼핑몰 이용하기 등이 주요 내용을 이룬다. 이론을 바탕으로 직접 체험해보는 현장실습 기회도 마련된다.
 
최 시장은 “양질의 스마트 생활교육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서 세대간 격차를 줄이고 노년층의 고립감을 해소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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