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옥 기자) 피아니스트 김성재의 귀국 독주회를 통해 D. Scarlatti를 시작으로 L. v. Beethoven, F. Chopin, F. Mendelssohn, R. Schumann의 작품으로 이어지는 바로크부터 낭만까지의 스토리를 만난다. 

김성재는 본인의 다양한 면을 대입한 각각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는 만 13세에 독일 유학 생활을 시작해 Carl Dörken 장학재단, 독일 연방 음악 장학재단(Deutsche Stiftung Musikleben) 그리고 Anna Ruths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 음악대학교(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Frankfurt) 예비학교에 입학했다. 또 같은 대학에서 학사(Vordiplom), 석사(Diplom), 최고 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했을 뿐만 아니라 남다른 열정으로 독일에서 학업과 동시에 세계적 권위를 지닌 이탈리아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Accademia Pianistica Internazionale ‘Incontri col maestro’ di Imola)에서 Artist Diploma 학위를 취득했다. 

더불어 독일 청소년 연방 콩쿠르 1위, 독일 DAAD 장학 재단 콩쿠르 1위, 영국 국제 맨체스터 협주곡 콩쿠르 2위, 독일 스타인웨이 Förderpreis 수상,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Diploma,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Diploma, 프랑스 Montrond les Bains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일본 센다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 Semi Finalist, 독일 하노버 국제 쇼팽 콩쿠르 2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 윤이상 콩쿠르 등에 참가하며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총 2회에 걸친 이번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활발한 국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성재는 현재 계원예술중학교, 경남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김성재 귀국 독주회는 5월 3일(월)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5월 13일(목)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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