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단거리 미사일 동해상으로 발사.(그래픽사진/현오순 기자)

(권인호 기자) 북한이 28일 오전 6시 40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청와대는 오전 8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상황을 보고받고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밝혔지만 탄도미사일인지 순항미사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북한의 무력 시위는 여섯 번째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은 지난 15일 열차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13일 만이다.

남북정상회담 논의 가능성을 언급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가 나온 지 불과 사흘 만이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청와대는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24일과 25일 두 차례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의한 종전선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담화를 발표했었다.

한편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하에 발사체에 관한 추가 정보를 정밀 분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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