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복 기자) 제주도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26건이 접수되었고, 접수된 모든 제안에 대해 소관부서 사전 검토를 거친 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 제주도 내 기념시설물의 성평등의식 검토 제안, 우수 제주형 안심 스마트 화장실 서비스·메타버스 시대에서 제주는 최고의 도시, 장려 여성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식 및 재테크 e교실 운영·배우는 삶, 나누는 행복 ‘제주라이프 멘토링’ 5건을 선정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우수 제안들이 향후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발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선정된 제안들이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내 기념시설물의 성평등의식 검토’제안은 도내 주요 관광지 및 해안가 등에 설치된 기념물 및 기념비 등의 디자인과 내용을 성인적 관점에 맞게 기념물의 디자인 또는 내용을 수정하자는 내용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취지에 적합하고, 실천 가능한 제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