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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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기자) 강원도는 30일 강원도청에서 춘천시와 대신건설컨소시엄과 함께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현 정부 그린뉴딜정책의 대표사업인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에 대신건설 외 4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맺고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지역의 데이터산업 육성을 함께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대신건설(주)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건설전문 기업으로,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신이엔디(주), 한국투자증권, 코람코자산신탁, SK리츠운용과 협력하여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최문순 지사는 “친환경 에너지를 통한 데이터산업 육성은 강원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첨단산업을 통해 강원도 발전의 기회”로 삼을 것과 투자기업들과 지역이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히고 “관련기업들과 협력하여 강원도의 미래를 선도할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반드시 성공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춘천의 풍부한 친환경 자원인 수자원을 활용한 타 지역과 차별화된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미래산업의 기반을 만들고 지속가능도시 춘천으로의 도약에 앞장서겠다” 라고 말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한편,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춘천시 동면 일대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간 수온이 6~13℃인 소양강댐 심층수 24만 톤(일)을 활용하여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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