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튤립나무는 불규칙하게 연중 개화하지만 봄에 가장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조민 기자)

(조민 기자) 서울식물원을 방문하면 봄꽃이 오기 전에 볼 수 있는 꽃이 있다.

그 꽃은 바로 아프리카튤립나무(Spathodea campanulata)로 꽃이 만개한 모습이 마치 화염에 휩싸인 것처럼 보여서 ‘화염수’라고도 불린다.

아프리카튤립나무는 불규칙하게 연중 개화하지만 봄에 가장 화려한 것이 특징이며, 세계 3대 꽃나무답게 열정적인 색감으로 꽃은 봉황목보다는 훨씬 크다.

(조민 기자)
가지 끝에 붉은 꽃송이가 모여서 피는데 꽃이 튤립을 닮아 아프리카튤립나무로 불린다. (조민 기자)

아프리카 원산으로 식물분류상으로 능소화과이며, 가지 끝에 붉은 꽃송이가 모여서 피는데 꽃이 튤립을 닮아 아프리카튤립나무로 불린다. 열매에 들어있는 씨앗은 작고 얇은 막에 싸여 있다.

열대지방에서는 가로수나 관상수로 심고 성장 속도가 빨라 20∼25m 높이까지 자란다.

아프리카튤립나무(Spathodea campanulata) (사진/조민 기자)

서울식물원은 9호선 마곡나루역 3번 출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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