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지난 23일 17시 28분경 포항영일만항 케이슨 부두 인근 해상에서 머리를 다친 응급환자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부두 앞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부선 A호 선원 B씨(60대, 남)가 116톤급 예인선 C호로 넘어 가다 발을 헛디뎌 넘어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신고 접수후 함정,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 시켰다.

예인선 B호에 승선 확인 결과 선원 C씨는 머리에 출혈은 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며, 연안구조정으로 C씨를 옮겨 용한1리항에 입항, 119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선박 간 이동은 육상과 달리 바닥이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선박 위는 미끄러워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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