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봄철 대형공사장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일산동구보건소 신축 청사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일산동구보건소 신축 공사는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백석동 1195번지에 진행되고 있다.

일산동구 보건소는 지난 2006년 개소 이래 KT고양지사 건물 일부를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보건소 이용객의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시는 작년 6월에 일산동구보건소 신축 공사를 착공했다.

시는 지역의 현안사업임을 감안해 지역국회의원․도의원과의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도비 17억원을 확보해 시 예산을 절감했다.

신축 보건소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본관에는 보건소가 들어서고 별관에는 국가중점사업 전문기관인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중독관리센터, 자살예방센터, 치매안심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일산동구보건소 신축으로 고양시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와 안정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신속히 독립된 청사를 확보해 행정수요 증가에 대비하고집단 감염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이 시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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