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손상 모터보트에 다가가는 포항해경
기관손상 모터보트에 다가가는 포항해경

 

(홍연길 기자) 주말 포항에서 수상오토바이 충돌사고 및 모터보트 기관고장 사고가 잇따라 발생 했지만 인명사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2시 14분경 영일대 두호항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장 확인 결과 사고가 발생한 수상오토바이는 육상에 양륙되어 있었으며, 현재 신고자와 사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경 호미곶 상생의 손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을 연안구조정으로 탑승시킨 후 고장난 모터보트는 인근 항으로 예인했다.

확인결과 모터보트는 원인미상의 해수유입으로 엔진이 시동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레저기구 활동 시 사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야하며 사고를 대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주변 지형지물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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