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일만 신항만 앞 해상에서 민간해양구조대 소속 서프구조대원이 익수자를 구조하는 모습
▲ 영일만 신항만 앞 해상에서 민간해양구조대 소속 서프구조대원이 익수자를 구조하는 모습

 

(홍연길 기자) 지난 16일 포항에서 주말동안 익수자 및 해상표류자, 어선좌초 등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28분경 포항 영일만 신항만 앞 해상에서 A씨(여, 이하미상)가 바다에 빠져있는 것을  근처 민간해양구조대 소속 서프구조대원이 구조했다.

이어 오후 3시 41분경 포항 흥해읍 용한자연발생유원지 최북단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 B씨(남, 60대)가 허우적거리고 있는 모습을 인근 피서객이 발견해 튜브를 이용 구조 후 해양경찰, 서프구조대, 119와 함께 익수자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후 4시 4분경 포항 칠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수영경계선 바깥쪽으로 떠밀려가는 해상표류자 C씨(50대, 남)와 D씨(20대, 남)를 해양경찰 파출소 구조대원이 입수해 안전한 구역으로 구조조치 했다.

오후 7시 12분경 포항 호미곶 대보1리항 인근 해상에서 구룡포선적 3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승선원 5명)가 갯바위에 좌초되어 해경 구조대원이 잠수하여 사고어선 A호와 예인어선 3톤급 B호를 로프로 연결한 뒤 대보 1리항으로 예인했다.

한편 해경은 좌초된 선박에 대한 좌초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로 인해 많은 인파가 해수욕장을 찾는 만큼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며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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