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사용하는 식수탱크 바닥이 들어난 모습 사진
주민이 사용하는 식수탱크 바닥이 들어난 모습 사진

(홍연길 기자) 울릉군 북면 석포마을은 지형이 높아 물이 나지 않아 먼산에서 조금 흘러내리는 계곡을 막아 근근히 식수로 사용하고 있었다.

식수가 부족하여 늘 여름이면 식수에 신경을 써야 하며, 물 때문에 마을 주민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오다 마을에 안용복장군 기념관이 들어오면서 죽암 계곡에서 50mm 관으로 다단계식으로 양수기로 3단계로 물을 처 올려 안용복기념관. 군부대 독도수비대. 마을. 관음도사무실 5곳에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다른곳은 지하에 대형 탱크가 설치되어 있어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석포마을 26가구 주민들은 식수에 대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지난 2019년도에 행정에서 상수도 공사를 해서 식수를 해결 해주겠다고 수도관을 땅속으로 매립을 하고 계량기만 설치하면 되도록 해놓고 공사를 종결했다.

늦어도 2020년 초에는 계량기를 설치하고 식수를 넣어주겠다고 행정에서 주민들과 약속을 했지만 해(2020년)가 바뀌어도 공사를 하지않아 상수도 사업소에 건의한 결과 “북면소재지 식수관이 노후되어 전문가에 용역을 줬다며 누수를 잡고 바로 식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약 2년이 지나가는 시점 2021년 가을경 누수건은 해결했겠지 하고 문의한 결과 2년이 지나도록 아직 누수 공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다 2022년 7월 27일경 상수도 사업소에 상수도 건에 대해 문의하니 이젠  예산이 없어 공사를 못한다고 했다.

현재 상수도가 이웃마을 죽암 까지는 와있다.

죽암마을과 다단계 양수기가 설치된 곳까지는 멀어봐야 넉넉잡아 3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3km 정도의 거리정도는 수용할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들지만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예산이 없어 도에서 예산을 받아와야 공사가 가능하다며 상수도 사업소는 말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다른것도 아니고 주민의 생명과도 직결되어 있는 물(식수)을 가지고 행정에서 약속을 저버리고 이런 저런팽계로 둘려대며 주민들을 무시하는 이런형태는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석포마을 주민들은 연세가 대부분 70~80세 분들이다.

나이 많은 분들이라고 아무렇게나 행정에서 약속을 저버려도 된다는건지 석포마을 주민들은 울릉군민이 아닌지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식수를 해결해줘야 되지만 이런핑계 저런핑계로 일관하고 있어 주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주민들은 북면 물을 도동 소재지에 가지고 가면서 정작 물 혜택을 봐야 될 북면 주민들은 식수가 없어 곤란을 겪고 있는데도 행정에서는 나몰라라는 식이라고 분통이 터진다고 말들을 하고 있다.

북면 주민들은 물 곤란을 겪는데도 3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예산이 없다는 이런 저런 핑계로 방치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주민들은 석포마을 주민들도 다 똑같은 울릉군민이라고 했다.

2년동안 누수 용역이 끝나야 된다고 하다 이젠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예산이 없어 공사를 못한다고 하니 주민들은 약속을 저버리는 행정의 말을 믿으야 될 지 무엇이 맞는건지 헷갈린다고 했다.

주민들은 행정에서 생명과도 직결되어 있는 식수를 하루빨리 해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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