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포항 송도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9시 45분경 송도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어선이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와 연안구조정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 했으며 민간해양구조대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 확인한 결과 3톤급인 어선 A호(승선원 1명)로 송도해수욕장 앞 인근해상에 좌초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해경 구조대원 2명이 입수하여 좌초된 어선에 올라 밧줄을 연결 인근에 있는 어선 5톤급 B호(승선원 3명)에게 A호의 이초작업 지원을 요청해 무사히 이초했다. 

이초 후 A호의 침수여부를 확인한결과 선채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초 작업 후 A호는 자력으로 인근 항에 입항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선박 항해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운항을 부탁했으며 사고 발생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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