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빈집에서 전기 끓어온 전기선과 무너져가는 학교사탁건물
옆 빈집에서 전기 끓어온 전기선과 무너져가는 학교사탁건물

(홍연길 기자) 울릉군 북면 천부4리(석포마을)에 약 13년전 울릉군에서 안용복장군 기념관과 독도수비대를 건립 하기 위해 주민 소유의 토지포함 주택 4가구와 토지 1건 석포초등학교 교사와 부지 사택을 매입했다.

5건중 1가구는 토지만 매입 4가구중 2가구는 철거를 하고 매매와 동시 마을을 떠났으나 2가구는 이주비를 받고 아직 생활하고 있으며 현재 학교사택은 철거도 하지 않고 허물어져 가는데도 방치하고 있다.

학교 사택과 2가구중 1가구는 행정에서 매입하면서 철거한다는 계획하에 전기를 철거 하고 또 1가구는 아무런 조건없이 농사를 짓고 계속 생활하다 3년전쯤 주민들이 경북도청에 민원을 제기하자 울릉군에서 그때서야 부랴부랴 임대차 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매입한 토지에 산마늘(명이)과 더덕을 재배하여 년간 수천만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울릉군에서는 10여년간 수입에 대한 관리도 하지않고 아무런 조치없이 조건없이 방치해온 것으로 알고있다.

주민들은 “울릉군에서 이 사람에게는 어떻게 이렇게 관대하게 특해를 줄수가 있는지 구입 당시 5억3천여만원의 국민이 낸 세금으로 토지를 매입했지만 10여년간 특용작물을 재배하여 수 억원의 수입을 올렸는대도 여기에 대한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을수가 있는지 이해가 가지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또 학교사택은 당시 철거 한다는 계획하에 전기를 끊은 상태지만 철거도 하지 않고 관리도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 하다보니 전기도 없는 건물에 사람이 들어와 4~5년 전부터 생활하고 있다.

건물에 전기가 없다보니 이웃 빈집에서 전기를 끌어와 사용하고 있어 전기로 인한 화재 위험도 있지만 건물도 허물어져 위험한 처지에 놓여 있다.

학교사택 건물과 개인 건물은 매입과 동시 철거를 해야 되지만 차일피일 밀어오다 지금까지 방치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대한 관리는 독도 기념관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빈집에서 전기를 끌어오다보니 상당히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옆 빈주택에서 전기끓어가는 모습
옆 빈주택에서 전기끓어가는 모습

 

울릉군에서는 건물 붕괴와 전기로 인한 화재위험이 있는데도 아무런 대책 없이 이런식으로 관리를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만약 건물붕괴나 화재로인해 인명 사고가 발생 한다면 누가 책임을 질것이며 보상은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이런식으로 대책없이 행정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주민들은 또 매입한 토지에서 10여년간 수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방치하고 있었는 것이 합당한지 또 학교사택이 이렇게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인데도 철거도 하지 않고 대책없이 계속 방치 하고 있어 사후 관리를 이렇게 하는것이 합당한지 관련 중앙부처에 민원을 제기 한다고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또 주민들은 “행정에서 하는 일에 이제까지 참아왔지만 참는것도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젠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강하게 말하고 있어 빠른시일내 해결이 안되면 이번만은 주민들의 생각이 완강해 가만히 넘어가질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어 “그간 13년이란 세월이 지나온 동안 학교사택이 위험하니 철거를 해야된다고 수차례 건의 했지만 주민의 건의는 무시당했다.”며 “사태가 이러한데도 지금까지 울릉군에서는 누구 한사람 여기에 대해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사고에 노출돼 있고 위험한데도 대책없이 방치만 할 것이 아니라 당초에 철거하겠다는 계획대로 하루빨리 건물을 철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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