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와 국립 중등 특수학교 교사 1269명 선발한다고 23일 공고했다.

올해 선발한 1021명보다 248명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는 공립 중등학교 교사가 1261명, 국립 중등 특수학교 교사는 8명이다. 공립 중등학교 교사 가운데는 장애인 구분모집 76명과 포천지역에만 근무할 15명(지역 구분 모집)도 포함한다.

응시원서는 다음 달 9~13일 인터넷(http://gosi.goe.go.kr)으로 접수해야 한다.

도 교육청은 서술과 논술형의 1차 필기시험을 거쳐 선발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추린 뒤 실기평가(음악·미술·체육교과 해당)와 수업능력평가(수업실연·수업나눔), 교직적성심층면접(집단토의·개별면접) 등 2차 시험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는 2차 교직적성 심층면접에 집단토의 과정을 처음 도입했다. 이는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소통과 협업능력, 이에 따른 문제해결능력 등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도 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개별면접에서는 교직관과 인성·소양, 교직수행계획, 경기혁신교육 등을 살피고, 교사 준비 과정과 개인 실천 경험 등 성장스토리 위주의 자질과 태도 등을 평가한다.

수업능력평가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수업을 되돌아 보게 하는 수업 성찰 형식의 수업나눔을 새로 도입했다.

1차 시험은 12월5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13~20일 열린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2일 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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