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승원 기자) 이번 특강은 ‘제17회 순천만갈대축제’의 사전 행사로 스타 셰프의 요리비법을 전수 받아서 11월 6일부터 11월 7일까지 순천만 글로벌 정원과 순천의 문화의 거리에서 시연하여 젊음과 음악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순천만 갈대축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행사로 10월 20일(수) 오후 2시 청암대학교(총장 강명운) 호텔외식조리과에 이연복셰프가 특별강연을 하였다.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과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개발 지도 차원에서 강연을 시작한 이연복 셰프는 43년 현업에서 칼을 놓지 않는 현역 요리사로 동료 선후배에게 사랑 받는 중식 요리사이다.

특강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1부는 요리사 이연복셰프의 내공있는 인생이야기 주제로 시작되었고 현직 셰프로서 미래를 꿈꾸는 후배 조리사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 역경을 극복한 방법, 조리사의 철칙 등을 이연복셰프 특유의 미소와 솔직한 모습으로 전달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끌었다.

강연 2부는 호텔조리교육관 2층 제과제빵 실습실로 자리를 옮겨 이연복 셰프의 지도로 학생들이 ‘순천만 갈대축제’에서 직접 만들게 될 메뉴를 셰프에게 선보이고 이에 대한 조리과정과 맛평가 등 피드백 해주는 시간으로 구성되었고 이연복셰프는 튀김의 온도, 간을 맞추는 비결, 맛시럽을 만드는 방법, 조리시 주의 사항 등 셈세한 가르침을 주어 참관한 학생들의 탄성을 불러 일으켰다. 2시간예정인 강연 시간을 훌쩍 넘긴 이연복셰프는 ‘그동안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과 조리하는 과정의 어려워하는 부분을 직접 알려주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순천지역의 조리학과 학생들과의 만남에 기쁨을 전하며, 강의 마지막까지 학생들과 사진을 찍어주며 사인을 해주는 자상한 조리사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노삼현 교수는 중국요리 4대문파 중 호화대반점파의 중심인 이연복셰프 인생이야기와 요리를 시연하는 모습을 본 학생들이 입학한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더 조리사로서 해야 되는 기본기를 닦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바쁜 와중에 본교에 방문하여 멘토 역할을 해주신 이연복셰프께 감사드리고 제 2의 이연복 셰프가 탄생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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