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15 인천수학축전’을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인천수학축전은 체험하며 즐기는 행복한 수학이라는 비전아래 인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서 꿈겨룸마당, 꿈이룸마당, 꿈나눔마당, 꿈보람마당의 4가지 테마로 학생과 교사를 위한 수학체험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이청연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답을 정해놓고 달려가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으로 수학교육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마련한 인천수학축전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라며 오늘 체험한 학생들의 마음에 작은 ‘수학씨앗’을 심는 기회가 되어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보고, 만지고, 느끼는 실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수학을 체험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수학축전을 위해 노력해준 수학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와 운영진을 격려하였다.

초·중·고등학교의 수학동아리 학생이 지난 1년여 동안에 수학탐구활동을 한 결과를 발표하는 대회인 ‘꿈겨룸마당, 수학탐구발표대회’, 동아리 학생 자신들이 수학탐구활동 결과에 대한 배움을 일반 학생들과 나누는 ‘꿈나눔마당’, 수학클리닉, 수학 관련 진로진학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꿈이룸마당’, 수학교사들의 교실수업개선 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학프로그램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꿈보람마당’으로 구성되었다.

꿈겨룸마당에는 초4교, 중12교, 중23교의 총39팀의 동아리 학생들 400여명이 참여하였고, 꿈이룸마당에서는 미리 신청을 받은 초, 중, 고교 학생 120여명의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고민과 갈증을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 15여명의 교사들에 의해 진행된다. 또한 꿈보람마당에는 중고등학교 수학교사들 60여명이 지오지브라 프로그램을 컴퓨터실에서 직접 실습하면서 연수가 진행되었다. 꿈나눔마당은 42개 체험부스에 수학을 체험하기 위한 학생들과 동아리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강당 안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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