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지난 22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포항 구룡포 동방 90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응급환자 발생해 포항항공대 헬기로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28분경 어선 A호 선장 전 모씨(남 46세)가 조업중 후두부에 못이 찔려 출혈이 심한 상태라고 동해해경청에 응급 이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306함정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 지시를 내리고, 포항항공대 소속 헬기를 긴급출동 시켰다.

이날 13시 20분경 306함정이 A호 인근에 도착 응급환자를 306함정으로 편승시킨 후 헬기 쪽으로 이동 14시경 포항항공대 소속 헬기에 환자를 인계했다.

헬기 이송 중에는 응급구조사가 기내에서 지혈 및 산소투여 등 환자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안전하게 포항공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협소한 갑판과 높은 파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수 있었다”며 “앞으로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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