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임미화)은 11월 29일(월)부터 다음달 9일(금)까지 1층 전시실에서 ‘3인 3색’전을 개최한다.

‘3인 3색’전은 대학에서 한국 복식을 전공하고 경북 울진, 포항, 칠곡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배혜진, 윤정민, 박정애 3명의 작가들의 발과 보자기, 규방 공예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간편함과 편리함에 뒤로 밀려나 낯설어진 우리 규방 공예품들의 예술적인 가치와 그 속에 담긴 정신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패션과 인테리어 소품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규방 공예품을 통해 주변에서 하찮게 쓰이는 작은 물건조차도 아름답게 꾸미고 온 정성을 다하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임미화 원장은“조선시대 여인들의 생활공간인 규방에서 시작된 규방공예을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그 시대의 다양한 생활용품을 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관람 시간은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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