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울릉군 북면 천부1리에 거주하는 조모씨(남 64세)가 서면 태하리 방파제에 차와 같이 바다에 추락해 사망했다.

소방 울릉119안전센터(이하 센터) 에 따르면, 지난 22일 육지 소재 병원에 간 가족들이 조모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23일 신고를 했다. 

센터 대원들은 집 주변과 북면 일원에서 차량 수색에 나섰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24일 핸드폰 마지막 신호가 잡힌 울릉서면 태하리서 수소문을 통해 지인과 통화했다는 연락을 받고 주변을 수색했지만 날이 어두워 철수했다.

다음날인 25일 아침 일찍부터 대원들은 수색에 나섰으며, 방파제에 조모씨 차량이 빠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센터 대원 2명은 바다로 입수해 차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 인양했다.

시신은 울릉의료원 영안실에 안치 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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