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양균)은 지난 4월 10일 경산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호산대학교(총장 김재현)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양균 교육장과 김재현 총장이 참석해 서명했으며, 경산교육지원청 김호상 교육지원과장, 호산대학교 전상훈 기획처장, 특수직업재활과 김경식 교수 등이 배석했다.

경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경북남부권(경산, 영천, 청도, 의성, 군위) 장애학생을 위한 제과제빵, 도예, 바리스타 자격증, 가죽공예, 원예, 댄스, 승마체험, 목공예 등 우리 동네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호산대학교 특수직업재활과와 연계하여 목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추후 학부모 및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와 오는 7월에 개최될 남부권 장애학생 진로체험 축제에도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호산대학교 김재현 총장은 "경산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장애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리 대학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장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산교육지원청 이양균 교육장은 "우리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하여 장차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장애학생의 진로 의식 고취를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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