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시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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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 웹 조사에 따르면, 배우자에게 권장하지 않는 취미로 겜블이 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게임과 낚시도 배우자 취미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영화관람과 독서는 배우자 취미로 권장하는 응답이 각각 84%, 83%로 높게 나타났다. 공연, 콘서트 뮤지컬 관람과 전시회, 박물관 관람, 국내·해외여행도 배우자에게 권장하는 취미 활동으로 꼽혔다.

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혼자와 미혼자 간의 취미 선호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기혼자는 만화·웹툰보기, 게임, 스키·스노보드 등을 배우자 취미로 권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미혼자는 이들 취미에 대해 배우자에게 권장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취미 활동의 목적은 스트레스 해소, 재미와 즐거움, 마음의 안정과 휴식으로 나타났으며, 세대별로 목적에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건강관리를 취미 활동의 주된 목적으로 꼽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스트레스 해소와 재미를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조사는 취미 활동에 대한 국민의 선호와 목적을 다각도에서 분석한 결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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