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기자) 정말 힘들어서 더 이상 교직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본인일 아니라고그냥 넘기지 마십시오. 기다리기도 지치고 이번에 명퇴가 되지 못하면 다음은 어떻게 하나 암울합니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에 바란다 자유게시판에 오른 어느 명퇴 신청교사의 하소연이다. 

이 교사는 이어서 20년 명예퇴직 자격이 됨에도 타지역은 다 해주는 것을 교원수급과 예산이라는 단서 조항을 달아 명퇴인원을 마음대로 처리하는 행위 그만하고 추경을 해서라도 모두 수용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몸과 마음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너무 힘듭니다. 라며 경기도교육청의 명에퇴직 수용을 요구했다.

그는 또, 수요조사에 참여하지도 않음에도 경력이 높다고 먼저 명퇴되는 이런 형태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며, 경기도 교사라는 이유로 타지역은  20년도 명퇴가 되는데 같은 교사임에도 명퇴를 못하는 이 불합리함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고 말하고 경기도 교사 명예퇴직 전원 수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계와 도민들은 “예산이 없어서 명퇴신청 인원을 전원 수용치 못하는 일은 도교육청은 마땅히 책임을 져야하며 이제는 도의회와 국회 등 정치권에서 나서야 할 일”이라며 의회와 교육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경기도교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은 추락하는 교권과 관련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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