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지역 축구 활성화와 유망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2023 영덕 풋볼페스타’가 지난 7일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들로 구성된 월드컵레전드FC와의 자선경기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이 주최하고. 영덕군축구협회와 축구사랑나눔재단, 베스트일레븐이 주관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람객 1.000여 명이 몰려 성시를 이뤘다.

특히, 1986~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로 이뤄진 월드컵레전드FC의 김주성 대표와 선수 21명이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장, 김서규 영덕군체육회장,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 등 축구를 사랑하는 영덕군민으로 구성된 팀과 자선경기를 치렀으며, 이렇게 마련된 성금은 지역 초·중등 축구부와 저소득 유·청소년에게 전달했다.

또한, 강구초·중등 축구부를 대상으로 축구클리닉, 레전드 팬사인회, 축구수집가 이재형 씨의 축구 역사·유물 전시회, 유니폼 및 사인볼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졌다.

월드컵레전드FC 김주성 대표는 “영덕군민께서 이렇게 축구에 관심과 애정이 많으신지 몰랐다”고 놀라워하며, “성황리에 치러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덕군을 비롯한 전 국민께서 더욱 축구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은 “많은 분이 월드컵 신화의 주역들을 가까이서 보고 배우고 즐기며 삶 한편에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영덕군의 군기이자 이제는 어엿한 대한민국 축구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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